학교폭력 관련 민간자격 등록기관의 정체성 및 전문성의 문제

6월 25, 2020 by 댓글 없음

2012년「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관한 종합대책」을 시행하면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7대 실천 정책이 마련되면서 학교폭력관련 민간자격증 등록기관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총 239개 자격증 중 2012년 이후 등록된 자격증이 전체 93.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2012년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사회전반 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등록되어진 239개 자격증의 운영기관을 보면 대부분 한 기관에서 하나의 자격증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등록기관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운영기관 중에 학교폭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관도 있으나

학교폭력과 전혀 관련이 없는 기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교폭력예방센터, 청예단, 사)한국성폭력예방협회, 사)한국청소년재단,
사)한국청소년육성협의회, 사)대한학교폭력예방장학협회, 한국학교폭력예방협회,
사)대전청소년교육연구원, 서귀포 YMCA, 로하스교육연구소 학교폭력예방종합지원센터 등과 같이

기관 명칭에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교육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이 전체 10개로 4.2%로 나타났고,

한국심리상담교육학회, 한국상담심리교육센터, 한국전문상담협회, 해담심리상담교육개발원,
한국미래교육상담협회, 마음나눔 상담센터, 주)한국심리상담개발원,
사)한국심리상담협회, 우리상담센터, 한국상담복지교육원 등

상담기관이 39개 기관으로 16.3%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교육원, 개발원, 협회 등이었다.

이렇게 현재 학교폭력을 운영하는 기관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관련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관련 민간자격을 운영기관의 정체성 문제

현재 학교폭력이나 청소년교육, 심리상담과 같이 직, 간접적으로 학교폭력과 연관된 기관은

전체 20%정도 였으며, 나머지는 기관명칭 자체가 학교폭력과 무관한 기관들이었다.

물론 명칭만으로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을 찾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00지식재단이나 주식회사 인천00000커리어센터, 한국000평생교육원, 00에디아,

한국0000개발원, 한국0000인증원, 0000평가인증원 등 명칭이

학교폭력과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없는 기관들의 홈페이지에는 해당 자격증에 대한 안내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과 무관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또한 다수의 기관이 아예 홈페이지가 없어 해당 자격증과 관련된 정보를 알 수가 없었다.

이것은 다수의 기관이 자격증 등록만 하고 실제로는 자격증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운영 할 수 있는 인력이나 전문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둘째, 소비자들이 해당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현재 등록된 239개 자격증 중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는 기관이

전체 174개로 72.8%로 나타나 많은 기관이 홈페이지를 링크해

소비자들이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링크되어 있는 홈페이지 174개 중 홈페이지가 폐쇄된 곳이

33개 기관으로 19%로 나타났다.

즉 정상적으로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운영되는 곳이 239개 기관 중 141개 기관으로 59% 정도였다.

홈페이지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141개 기관 중 학교폭력 관련 자격증에 대한

교육과정 안내 및 직무내용 등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는 곳은

청예단, 사)한국심리상담전문학회, 사)한국성폭력예방협회,
로하스교육연구소 학교폭력예방종합지원센터 등 10%정도였다.

즉 대부분의 기관에서 학교폭력 관련 민간자격증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지 않았다.

셋째, 실제로 해당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의 수가 많지 않다

민간자격정보 시스템에 등록된 해당자격증 취득현황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239개 자격증 중 36개로 15.1%에 불과했다.

즉 자격증만 등록해 놓고 실제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결국 자격증 기관 남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넷째, 자격과정 운영요원의 전문성 문제

학교폭력 분야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토대로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과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심리정서적인 개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분위기 조성, 학교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역량이 필요한 영역이다.

즉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것인데,

현재 각 기관에서 어떤 전문요원이 배치되어 과정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고,

실제로 전문요원이 해당 자격증 과정을 운영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의문이다.

종합하면, 최근의 사회 현상과 흐름을 봤을 때 학교폭력분야 민간자격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금처럼 기관이 해당 자격증을 운영한다면 학교폭력분야 민간자격 시장에

혼란을 가중 시킬 뿐만 아니라, 해당 자격증에 대한 전문성, 신뢰성, 공신력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또한 민간자격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자격증 남발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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